여야 3당, ‘격차해소 대토론회’ 추진…특권포기 논의도 탄력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여야 3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하는 ‘격차해소 대토론회’를 추진한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위해서는 국회의장 직속 특별자문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30일 저녁 정 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경제살리기와 민생 돌보기에 여야가 따로 없음을 재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선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됐던 ‘양극화해소’ 문제가 회동의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관련 문제에 대해) 여야가 공통분모를 찾도록 노력하자고 했다”며 “격차해소가 필요하다면 의장 주재 아래 대토론회를 여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회의에 임하고 있다. 박해묵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또 “관련 노력의 일환으로 규제개혁특별위원회 대신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를 먼저 설치ㆍ운영자고 제안했고, 의장과 야당 원내대표도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했다”며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서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불체포특권 개혁, 세비동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금지 등 전반적인 개혁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의장 직속 특별 자문기구를 여야 추천 외부위원으로 구성, 실효적 방안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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