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호날두 뛰어넘은 산체스…기록도 갈아치워

[헤럴드경제]폴란드전에서 위기의 포르투갈을 구해낸 헤나투 산체스(19)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호날두에 집중됐던 시선은 산체스에게 쏟아졌다. 더욱이 산체스는 선발 출전과 득점으로 호날두가 갖고 있던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폴란드에 5-3으로 이겼다.

0-1로 뒤진 전반 33분 나니의 2대1 패스를 받은 산체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산체스는 18세에 폴란드전 득점을 기록하며 유로에서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토너먼트 골은 최연소다.

산체스의 골 득점은 호날두가 갖고 있던 역대 유로 대회 최연소 녹아웃 스테이지 득점기록인 19세 129일을 반년 앞당겼다.

또한 18세 10개월로 유로2016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된 산체스는 2004년 유로 대회에서 19세 나이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선발됐던 호날두의 기록보다 6개월이나 앞서있다.

여기에 폴란드와 8강 결전에서 선발로 나선 산체는 호날두가 갖고 있던 역대 메이저 대회 선발 출전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 산체스는 승부차기에서도 호날두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경기후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산체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산체스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인 마리우 코루나를 연상케 한다”고 극찬했다.

산체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누가 승부차기를 차는 것을 원하는지 물어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처음이었고, 내가 두 번째 차겠다고 했다. 감독님은 나를 믿어 주셨다. 승부차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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