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써머! 극장가②] “반갑고…새롭고…” 외화 골라보는 재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세련되고 매끄러운, 기본적인 포만감은 보장하는 할리우드 영화들도 올여름 총공세를 펼친다.

29일 가장 먼저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감독 데이빗 예이츠)은 국내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타잔’ 실사 영화 첫 번째 작품. ‘레전드 오브 타잔’은 관객들이 알고 있는 타잔 이후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밀림에서 고릴라 무리에 섞여 자란 타잔은 제인과 함께 인간 세계로 떠난다. 말끔한 영국 신사가 된 타잔은 밀림을 파괴하고 원주민을 노예로 삼으려는 인간의 탐욕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아프리카로 향한다. 


6월 국내에서 개봉한 디즈니 영화 ‘정글북’이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였다면, ‘레전드 오브 타잔’은 성인들을 위한 동화다.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이 아프리카를 분할 통치하기로 한 ‘베를린 회의’나 벨기에의 콩고 점령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의 관객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더했다. 타잔과 제인의 비주얼, 아프리카 밀림의 다양한 풍경을 보는 재미도 풍성하다. 


2013년 신선한 ‘마술 블록버스터’ 장르를 탄생시킨 ‘나우유씨미:마술사기단’의 속편인 ‘나우 유 씨 미 2’(감독 존 추)는 오는 7월13일 개봉한다. 전편에 이어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리지 캐플란 등이 출연하고, 2편에서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걸륜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중국에서 24일 먼저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2’는 중국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사흘간 4437만8160달러(한화 약 514억 원)를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도 흥행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액션 영화 ‘본 시리즈’가 리부트돼 돌아온다. 7월28일 개봉하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이다. 2012년 맷 데이먼이 빠지고 제레미 레너가 참여한 ‘본 레거시’의 참패로 주춤했던 본 시리즈의 부활탄이 성공적으로 쏘아질지 관심이 높다.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배우 맷 데이먼과 엘리시아 비칸데르는 7월8일 한국을 찾아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커, 할리퀸 등 슈퍼 악당들이 등장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도 8월4일 개봉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배트맨이나 슈퍼맨 같은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윌 스미스, 자레트 레토, 마고 로비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광기 어린 연기력과 색다른 세계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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