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주의회 총기규제법 무더기 통과

[헤럴드경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30일(현지시간) 총기규제 법안 10건이 무더기로 통과되면서 다른 주의 총기 규제에도 힘을 실어줄 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포괄적 총기규제 법안들을 의결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에게 넘겼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보도했다. 브라운 주지사가 총기규제 법안들에 서명할 경우 다른 주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을 보면 탄창 교체가 가능한 모든 반자동 소총을 금지하고 공격형 무기를 판매ㆍ구매ㆍ이전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했다. ‘총알 버튼’(bullet button)이 장착된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도 의결됐다.

이와 더불어 연방 정부의 비행금지 승객 명단에 들어있는 요주 인물에게 총기 판매를 금지하고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 구내에서 총기 휴대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도 통과됐다.

그러나 이 법안이 실제로 힘을 발휘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 같은 규제 법안들은 지난 2013년에도 주의회를 통과했지만 브라운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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