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기간 평균 13개월…공채 再修 갈수록 증가

인크루트, 작년 구직 345명 설문

지난해 취업준비생들의 공채 준비기간이 평균 13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구직에 나섰던 345명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신입 공채의 시작! 당신의 지원 계획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취업 준비기간은 평균적으로 13.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장수생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반기 공채 때 지원하실 계획이 있다면 이번 도전은 귀하에게 몇 번째 공채 도전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가 첫 번째 지원(6개월째)이라고 답했으며, 두 번째 지원(1년째)라고 답한 비율은 21%, 세 번째 지원(1년 6개월째)라고 답한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또 다섯 번째 지원(2년 6개월째)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9%에 달해 취업에 있어서도 ‘N수생’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지원 시 우선 지원 순서를 정하는데 있어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17%의 응답자가 ‘기업이 제공하는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이라고 답했으며 ‘자신의 성장 가능성’, ‘희망 직무 유무’도 각각 1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과거 탈락했던 기업에 다시 지원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7%로 과반수의 취준생들이 과거에 불합격한 기업에 다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떨어진 기업일지라도 다시 지원하거나 불합격 여부에 관련 없이 기업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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