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주차장 매달 넷째주 수요일 “문 닫습니다”

[헤럴드경제] 이달부터 매달 넷째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청사 주차장이 폐쇄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 운영해오던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3일 발표했다.

시는 1분기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1021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고 주요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자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자 넷째 수요일에 청사 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에도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장애인·긴급차량을 예외로 청사주차장을 폐쇄하는 이 정책의 동참을 요청했다.


자치구들은 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관내 환승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가운데 연말까지 매달 400명을 뽑아 5만원 상당의 대중교통 마일리지(T마일리지)를 지급할 방침이다.

1일부터 매일 10명, ‘대중교통 이용의 날’인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100명을 추첨해 스마트복지재단에서 5만원 상당의 대중교통 마일리지(T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일단은 올해 이 연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교통복지재단 홈페이지(www.stwfoundation.or.kr) 또는 모바일 앱(‘타타타’로 검색)에 한번 응모하면 매달 자동으로 참가 신청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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