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조인성, 점점 깊어지는 연기력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조인성이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의미있는 연기를 펼쳤다. 매회몇 분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그 여파가 오래갔고 말 한마디 없이도 고스란히 그 감정들이 전달됐다는 반응이다.

조인성은 박완(고현정)과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나눈 ‘서연하’로 등장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장난스러우면서도 든든한 모습이 멋있고, 한 여자밖에 모르는 순애보적인 모습이 아름다운 매력적인 캐릭터로 적은 분량이지만 한 회를 꽉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훤칠한 키와 유머러스하고 유쾌함을 가진 연하가 사고로 다리를 쓸 수 없는 상황을 연기하는데 있어 손과 표정만으로 연하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조인성은 눈빛과 손짓으로 깊은 내면을 연기해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완을 쳐다볼 땐 눈에서 꿀이 떨어질 듯이 달콤했고, 그녀와 서로의 관계를 얘기할 때면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 슬픔이 담겨있는 연하의 내면을 보는 이들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냈다. 

나이로는 ‘연하’이지만 모든 면에서 든든한 존재가 되어 주고 사랑하는 여자를 웃게 만드는 연하의 무한한 매력을 더욱 매력 있게 그려낸 조인성의 특별출연이 ‘디어 마이 프렌즈’에 있어서는 신의 한 수로 작용 했고 시청자들에겐 그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편,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2일 16회 방송으로 종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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