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이스] ‘시그널’ 커플 조진웅-김혜수, 승자는?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시그널’(tvN) 커플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조진웅과 김혜수가 스크린에서 격돌했다. 주말 승자는 ‘굿바이 싱글’에서 제대로 ‘원맨쇼’를 펼친 김혜수. “믿고 보는 배우”의 이름값이 입증된 셈이다.

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은 개봉 첫 주 주말(2~3일)동안 52만226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0만8638명을 기록했다.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틀간 좌석 점유율도 35% 전후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이어갔다.

‘굿바이 싱글’은 한때는 잘나가던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온갖 스캔들과 찌라시의 주인공으로 전락한 주연(김혜수)이 “진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임신 스캔들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오랜 배우생활을 한 인물로 분한 김혜수는 ‘실제 그녀인듯 아닌듯’ 능청스런 연기를 소화했다. 고주연의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의 마동석과 연기의 합도 뛰어났다. 여기에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등 든든한 조연들도 가세했다.

‘굿바이 싱글’에는 ‘선 웃음 후 감동’ 코드까지 적절히 녹아들었다. “따듯한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느긋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기ㆍ조진웅 주연의 ‘사냥’(감독 이우철)은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굿바이 싱글’과 같은날(6월29일) 개봉한 ‘사냥’은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했지만 이튿날 2위로 떨어지더니 금요일(1일) 3위로 밀려났다. 주말 이틀간 22만833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53만3322명을 모았다.

‘사냥’은 금맥을 찾으려 산에 오른 엽사들과 산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노인이 산에서 목숨을 두고 벌이는 대결을 그렸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최종병기 활’의 제작진이 참여하고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굿바이 싱글’과 ‘사냥’ 사이, 박스오피스 2위는 ‘레전드 오브 타잔’(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차지했다. 주말동안 33만370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55만2276명을 기록했다.

디즈니의 ‘정글북’은 ‘주말 강자’로서 면모를 유지했다. 개봉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주중 8위까지 뚝 떨어졌던 ‘정글북’은 토요일 5위로 순위를 회복하더니 일요일에는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47만76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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