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급성장 욕실 제품라인업 완성

-중대형용 ‘하이바스 유로’ 최근 내놔 저·중·고 가격대별 구비

한샘(대표 최양하)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해온 욕실의 제품구성을 마치고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하이바스’란 상표로 욕실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유통망 및 영업력, 제품군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TV홈쇼핑, 온라인매장, 일반매장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한샘이 최근 내놓은 중대형 평형용 욕실제품 ‘하이바스 유로’. 가격대가 600만∼8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이다.

300만∼500만원대 중저가 제품 위주에서 최근 600만∼800만원대 이르는 고가 제품도 출시, 제품 라인업을 마쳤다. ‘하이바스 네오’, ‘하이바스 루나’ ‘하이바스 이노’ 등이 지난해까지 내놓은 중저가 제품. 최근 중대형 평형용 고가 ‘하이바스 유로’도 출시했다.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1000만원대를 넘어서는 프레스티지 제품(일명 ‘하이바스 바흐’)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샘의 2015년 욕실 매출은 전년 보다 30% 이상 늘어난 1000억원. 올해는 이 보다 50% 늘어난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안팎에서 예상하고 있다.

한샘의 바스제품은 건식 시공방법을 도입해 하루만에 시공을 끝내는 게 특징. 급성장의 비결이다. 한샘이 자체 개발한 ‘휴패널’은 기존 타일과 달리 이음매가 없어 장마철 곰팡이와 물때 걱정을 덜 수 있다. 바닥재인 ‘휴플로어’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돼 있어 전도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바스 제품은 전국 9개 한샘플래그샵과 11개 키친&바스 전시장에서 욕실형태로 전시 중이다. 전국 200여개 부엌대리점과 3000개 IK유통점에서 주문을 받는다.

최근 내놓은 하이바스 유로는 욕실을 기능별로 분리하고, ‘유닛’이라는 하나의 공간상품으로 제안한다. 변기, 세면기, 샤워기, 욕조가 순서대로 배치돼 용변·세면·샤워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을 분리한 것이다.

고객의 개성, 생활상, 일, 가족구성에 따라 ‘토일렛형’ 등 4가지 유닛을 조합한 묶음방식으로 욕실을 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토일렛형은 욕실의 용변공간을 별도로 분리했으며, ‘큐브형’ 유닛은 욕조형·샤워형으로 구성되며 벽 3면에 배관설계가 자유로워 샤워기와 세면기 설치에 제약이 없다고.

‘세면형’은 세면과 수납, 미용까지 동시에 가능한 세면대를 활용해 수납효율을 높이고 동선을 최소화하며, 198㎡(60평) 이상의 평형대에 적합한 ‘옵션’ 유닛은 스파, 운동, 미용 등 생활패턴에 따른 공간설계가 가능하다고 한샘 측은 소개했다.

한샘 건재사업부장 최진호 상무는 “이제 욕실도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공간”이라며 “천편일률적이던 욕실공간을 재해석해 라이프스타일, 가족구성에 따라 조합하는 방식의 새로운 욕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조문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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