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Korea’ 트랙터, 세계 최고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트랙터도 ‘고객만족’ 시대다. LS엠트론이 만든 트랙터가 전통의 미국, 일본 제품들을 누르고, 소비자와 전문가가 꼽은 세계 최고 트렉터에 올랐다.

LS엠트론은 4일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농기계 딜러 협회(EDA) 주관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1위로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EDA Deale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트랙터 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LS엠트론은 전체적인 만족도에서 6.37점으로,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 구보다(5.83점)를 제쳤다. 또한 세계적인 농기계 업체들인 존디어(5.37점), 케이스(4.48점), 아그코(4.62점) 등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트랙터 기업 평균 5.53점이다. 세부적인 트랙터 업체 평가에서도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품질 관련 5개 모든 항목(제품 품질, 부품 품질, 기술지원, 제품 라인업, 부품 공급성)에서 유일하게 6점(satisfied) 이상인 6.17점 ~ 6.41점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북미 전역 9180명의 딜러들이 참여했다. 전체적 만족도, 제품 라인업, 제품 품질, 부품 공급성, 부품 품질,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등 12개 항목마다 1점(매우 불만족)에서 7점(매우 만족)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인 데릭 요하네스는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증진에 힘쓴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고 성능의 Tier 4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딜러망을 강화하며, 고객만족을 실현함으로써 2020년 북미 시장 톱 5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엠트론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트랙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 1600억 원이던 트랙터 매출은 지난해 5230억 원까지 늘었다. 특히 이 기간 430억 원 이었던 해외 매출은 3850억 원으로 약 9배나 급성장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첨단 농기계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서 품질과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LS엠트론 트랙터의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고객가치 증진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까지 트랙터 사업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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