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추진, 사업타당성 조사 CVM 설문이 중요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로 결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설문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 최초의 국립문화시설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타당성 조사 CVM(조건부가치측정법) 설문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송도국제도시(센트럴공원 내)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발표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 주요문자 관련 문화 기반시설을 조성해 문화 창의성 증진과 관광산업 진흥 등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연면적 1만5650㎡(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위치도 참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비용-편익 분석(B/C) 값이 1을 넘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야 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편익 분석(B/C) 값 산정을 위해 CVM(조건부가치측정법) 설문조사를 실시해 편익을 산정하게 된다.

결국 건립규모에 따라 총사업비(C)는 정해져 있는 만큼 편익 산정 결과에 따라 타당성 유무가 결정된다.

이번 CVM 설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설문대상은 총 1000명으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되는 인천시민 500명, 인천지역 외 500명이다.

설문조사방법은 조사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서면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건립규모 및 전시운영계획을 제시하고 박물관 건립에 찬성하는지 여부, 박물관이 건립된 후 방문의사가 있는지 여부, 박물관 건립에 따라 지금 내고 있는 소득세를 초과해 얼마를 더 부담할 수 있는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CVM 설문은 국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로 설문내용과 같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으로 부담해야 할 소득세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어렵게 인천에 유치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CVM 설문 결과가 좋게 나와야 하는 만큼 설문대상으로 선정된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인 설문 참여와 함께 긍정적인 답변 등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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