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품ㆍ컬렉션 즉시 구입… 온라인 시장 두드리는 ‘명품’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온라인이 시장이 확대되고 장기불황에 명품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찾은 탈출구가 바로 ‘온라인 매장’이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매장’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구찌(Gucci)는 5일부터 구찌닷컴에서 구찌 가든 컬렉션(Gucci Garden Collection)을 선보인다.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 라인으로 구성된 이번 구찌 가든 컬렉션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제품이다. 

구찌가 5일부터 구찌닷컴에서 선보이는 구찌 가든 컬렉션. 해당 컬렉션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제품들이다. [사진제공=구찌]

구찌 매장에 배치된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주문 가능 여부 문의도 할 수 있다. 구찌닷컴에서 주문한 구찌 가든 컬렉션은 블랙, 핑크, 레드 컬러로 특별 제작한 패키징 박스와 쇼핑백이 함께 제공된다.

버버리는 새로운 컬렉션 제품을 패션쇼 후에 빠른 시일내에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정기 컬렉션에서 모델이 착용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버버리는 오는 9월 개최하는 패션쇼부터 고객이 패션쇼 직후에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온라인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새 컬렉션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직후에 온라인과 매장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해진다. 

지난달 중순께 문을 연 토리버치 공식 온라인 매장 [사진=토리버치 홈페이지 캡쳐]

이 외에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ㆍ판매하는 미국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는 지난달 중순 한국에 공식 온라인 매장을 열고, 매장상품과 온라인 전용상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정품 보증서와 사후 서비스, 교환환불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는 공식 온라인몰 오픈을 기념한 5%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페라가모는 국내에서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페라가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바라(vara)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소재와 컬러, 리본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서비스를 한국에 론칭했다. 이른바 ‘라이코 페라가모 프로젝트’는 페라가모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웹사이트의 라이코나 전용 메뉴를 통해 진행됐으며 주문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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