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1개월만에 MLB 복귀 “몸 상태 좋다…그날 와야 복귀 느낌 알 것”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9)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무려 21개월 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7시 10분,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1군 마둔드에 오르는 건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21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했고, 올해 5월 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세 차례 재활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한 바람에 잠시 쉬기도했지만 지난 1일 마지막 등판서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관건이었던 구속은 구단 자체측정 기준으로 직구 최고구속이 90마일(시속 145㎞)에 머물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당초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직구 구속이 나와야 한다. 직구 평균 구속이 88마일까지는 나와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날 류현진은 OSEN에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던지는 날이 되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똑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 때와 느낌이 다르냐고 묻자 “지금은 평상시와 비슷한 것 같다. 던지는 날이 돼야 알 것 같다. 비슷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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