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신2’ 아싸 이희진 재산 공개…의혹 여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업가 겸 래퍼지망생 이희진이 자신을 둘러싼 ‘사짜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재산을 인증했다.

지난 6월 방송된 Mnet ‘음악의신2’에 브로스 2기 멤버가 되기 위한 오디션에 참가한 래퍼 지망생 이희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자수성가한 청년 사업가이자 수천억대 자산가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주식 투자로 자수성가해 현재 미라클홀딩스,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등 8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다.


그가 운영하는 미라클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자문기업으로 주로 온ㆍ오프라인에 증권정보를 제공한다. 일반 주식 뿐 아니라 선물옵션, 장외주식, 공모주 등 다양한 상품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씨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인기를 얻자 일각에서는 이희진에 재산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회계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이 씨의 SNS에 “자산 규모가 120억 이상인 회사의 경우 외부감사 대상인데 당신의 회사는 외부감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희진이 ‘사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희진은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럴듯 한 주장이다. 재산을 인증한다”며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주주명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주주명부에 따르면 미라클인베스트먼트는 이희진이 20만 주 100%를 보유하고 있는 1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총 2000만 원이다.

이어 그는 “미라클인베스트먼트는 정확히 연 순수익 30~40억 정도 내는 회사다”라며 “보통 회사가치를 산정할 때 1년 당기순이익에 PER을 곱한다. 보수적으로 10을 곱한다 쳐도 내 회사의 가치는 400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회사 앞으로 된 부동산 등을 인증하며 자신의 회사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가치는 최소 550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그는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말고도 10개 정도의 계열사가 있으며 10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했다. 부가티, 롤스로이스 등 자동차도 있다”며 자신의 재산이 수천억대가 맞다고 인증했다.

그는 “재산 인증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블로그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 께 판단을 맡긴다. 추천 및 공유 수가 2000이 넘으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겠다. 투자매매기법과 스토리를 계속 진행하고 아니면 그냥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지었다. 현재 그의 글은 공감 수 4000을 훨씬 넘어선다.

한편 이날 이희진이 공개한 자료에 일부 네티즌은 “이희진이 공개한 자료 중 ‘미라클인베스트먼트’가 자본금 2000만 원의 회사이며, 회사의 모든 지분을 이희진이 가지고 있다는 것만이 객관적 자료다”라며 “당기 순이익, 부채 등에 대해서 객관적인 증명 없이 자기 마음대로 기업 가치를 정했다”며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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