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獨 로스톡대와 한반도 통일문제 논의 하계세미나 개최

-6~17일, 총 7개국 학생 40명과 韓ㆍ獨 학자 2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독일 로스톡대학교(University of Rostock)와 공동으로 한반도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하계 세미나 ‘이화-로스톡 SARU’ 프로그램을 6~17일 이화여대 교정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통일에 관한 하계 세미나(Summer Academy Reunification)’라는 의미를 가진 ‘SARU’는 로스톡대가 독일 통일 25주년을 기념해 정치, 역사, 인구학적 변화, 경제 체제, 양성 문제, 그리고 언어적 문제 등 학제간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기 위해 마련한 여름학기 프로그램이다. 로스톡대는 구 동독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대학의 하나로서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녔으며, 현재 약 1만5천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 연구 중심 대학의 하나이다. 


로스톡대는 작년 여름 독일연구학술청에 한국의 다양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이화여대의 적극적인 의지와 통일 교육과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하여 이화여대를 한국 내 유일한 SARU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화여대는 2015년 7월에 독일 로스톡대에서 개최된 1차 SARU 프로그램에 학부 및 대학원생 13명을 파견하여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SARU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학생들이 양국을 오가며 진행됨에 따라, 2016년에는 로스톡대 학생 10명과 교수 7명이 이화여대를 찾게 되었다.

이화여대에서 개최되는 ‘2차 SARU 프로그램’은 독일 통일 경험과 교훈을 한반도 상황에 적용해 보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당위성 및 통일 준비에 대한 의지를 미래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적극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교수진은 물론 한반도 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각종 세미나, 워크숍, 패널 토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뿐만 아니라, DMZ, 임진각 등 통일 관련 현장 방문 및 한국 문화 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본 세미나 과정에는 독일의 대표적 냉전사 학자인 슈테판 크로이츠베어거(Stefan Creuzberger) 교수, 김석향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 ‘우방과 제국’ 저자인 박태균 서울대 교수, 90년대 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에 참여했던 핵문제 권위자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외대 석좌교수인 박진 전 의원, 전 오스트리아 대사 심윤조 의원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국제정치 현실과 이론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차 SARU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스자이델 재단이 후원하며 개회식은 7월 7일(목) 오전 10시 교내 ECC B144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평소 한국 통일 관련 주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온 롤프 마파엘 독일대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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