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치매마을 벽화그리기’ 봉사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는 지난 2일 삼성전자(주) 재능기부 회망채색 봉사팀이 치매행복마을인 기흥동 다세대 주택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봉사팀에서 자원봉사인력과 재료비를 지원했다.

이날 30여명의 희망채색 봉사팀원들은 노후한 다세대 주택의 텅빈 벽 40m 구간에 초록 동산과 파란 하늘, 집, 나무, 구름 등의 그림을 그려 넣어 마을 미관을 화사하게 바꿨다. 


벽화그리기를 마친 봉사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 벽화가 지역주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머물게 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행복마을’은 용인시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환자가 마을에서 편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처인구 역삼동과 기흥구 기흥동, 수지구 신봉동 등 3곳에 치매행복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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