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가 쏘아올린 공연관광 조명탄…국악, 관광자원 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난타’가 국악을 세계인이 열광하게 했던 공연관광의 고리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난타의 맥을 잇는 국악의 관광상품화가 본격 추진돼, 공연관광 외래객 25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에 추동력을 갖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5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공연관광 콘텐츠 확충, 외국인 대상 국악 공연 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한국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국악의 세계화를 통한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력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국립국악원의 상설공연을 고품격 전통문화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부산 및 남원, 진도에 소재한 국립국악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 볼거리ㆍ체험거리를 확대해, 수도권에 치우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립국악원은 토요명품공연 등 5개 공연(서울), 왕비의 잔치(부산), 토요국악초대석(남원), 주말문화체험(진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운영중이다.

주지하다시피, “국악” 하면 오래된 것으로만 여겨 선듯 마음이 가지 않다가도, 우연한 기회에 마당놀이 탈춤 무용 검무 등을 접하게 되면 매우 흥겹고 재미있다는 점을 많은 국민들은 경험한 바 있다. 결국 불필요한 편견이 국악의 인기 확산을 막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들의 경우 이같은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의 공연문화를 즐기기 때문에 국악을 고리로 한 공연관광의 확산이 기대된다. 다만 국악을 즐기는 우리 국민이 늘어날 경우 공연관광산업의 성장 속도를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해외 한국공연관광축제 개최, 해외현지 여행사 공연관광상품 개발지원,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공연관광 허브넷 운영), 신규 공연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통한 콘텐츠 다변화 등 공연관광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집 전통무용 공연

난타를 필두로 공연관광의 해외시장 개척이 시작된 이후, 페인터즈 히어로 등 다양한 공연 육성을 통해 지난 5개년 평균 1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5%에 해당한다.

▶한국관광공사-국립국악원 협약식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 파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고품격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이 한국을 방문하는 직접적 동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