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하는 전통시장 下]활기가 넘치는 전주 남부시장 ···‘축제로 들썩인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면 필수 관광코스로 찾는 장소이자 전국 내 전통시장 중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시장이 바로 전주 남부시장이다.

남부시장은 시장 자체 규모로만 보면 다른 주요 시장 보다는 작지만 문화 콘텐츠 측면에서는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통하는 전주에 위치한 남부시장 인근에는 전통문화자원으로 한옥마을이 있고, 풍남문, 경기전, 전주향교, 객사, 전라감영옛터와 전통문화관, 국립 무형유산원, 한지 산업지원센터 등의 시설이 있다.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때문에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전주남부시장은 내ㆍ외국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전통시장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외국인 한복체험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전주남부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이런 환경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전주에 시행되는 각종 행사를 연계해 시장을 축제 허브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18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와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쇼잉(SHOWING) 남부시장’ 프로그램을 개설해 ▷남부시장 내 영화제 100포스터 전시 ▷영화제 메인 공간 내 남부시장 홍보부스 설치 ▷남부시장내 지프라운지 조성 ▷남부시장과 영화의 거리를 잇는 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에는 풍류시장(명절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열고, 글로벌위크(남부시장의 매력인 2층 청년몰에서 진행하는 청년몰 콘서트를 활성화해 체험 프로그램을 더한 행사) 사업 등을 호원대학교 국제교류처와 협력해 진행했다. 이 기간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해설투어를 진행해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시장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천변 가설점포 빈점포 18개동을 리모델링해 문화ㆍ예술분야 창업자를 육성하는 ‘천변 징검다리마켓’, 남부시장 대표 K-FOOD 페스티벌, 남부시장 신한복 브랜드화 사업인 ‘한복, 세계로 나서다’ 등과 같은 주요 핵심 사업들을 진행해 지역문화와의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발전의 실질적인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남부시장의 자랑 야시장의 매대를 현재 35개에서 45개로 확대ㆍ운영을 계획하며 청년상인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남부시장의 정체성을 확립키 위해 남부시장의 통합 브랜드이미지(BI)개발과 함께 새로운 리플렛을 만들어 유포했고 자생력 확보를 위해 상인들과 함께하는 풍물동아리를 구성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전통시장의 흥’을 살릴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야시장 방문객이 편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빈 점포를 활용한 별도의 시식공간을 조성하고 야시장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하고 있어 남부시장의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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