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물폭탄…제주는 폭염주의보

- 제주 낮 최고 34.4도 기록

[헤럴드경제]서울은 4일밤부터 폭우가 쏟아진 반면, 제주는 낮 최고 34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틀째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북부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더웠다.

제주는 전날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으며, 간밤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이틀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점은 낮 최고기온이 고산(서부) 27.4도, 서귀포(남부) 26.5도, 성산(동부) 26.2도 등 3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푄 현상이 발생해 산 북쪽 지역의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북부에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등 무덥고 습한 가운데 불쾌지수가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밤과 6일 사이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반면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19㎜(4일 29.5㎜, 5일 현재 89.5㎜)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83㎜, 가장 적게 내린 구로 지역에도 91㎜의 비가 쏟아졌다.

시는 6일까지 많은 곳은 150㎜ 이상, 평균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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