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제 브렉시트 가능성 낮아…5년 지나도 EU에 남아 있을 것”

-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 언급

[헤럴드경제]한스 외르크 셸링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스트리아 연립정부의 소수당 파트너인 국민당 소속 셸링 장관은 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인터뷰에서 “영국은 앞으로도 EU를 떠나지 않고 회원국으로 남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셸링 장관은 또 “(통념보다 더 오랜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5년이 흘러도 EU 회원국 수는 여전히 28개국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피겔온라인은 그가 브렉시트 모델과 관련해 ‘부분(일부) 브렉시트’도 있을 수 있다고 한 한델스블라트 기사를 인용하며, “잉글랜드는 탈퇴하되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잔류하는 것”이라고 부분 브렉시트의 의미를 풀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23일 치른 브렉시트 여부 국민투표에서 잉글랜드는 탈퇴 지지율이 55.4%로 나와 잔류 44.6%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탈퇴 38.0% 대 잔류 62.0%, 북아일랜드는 탈퇴 44.2% 대 잔류 55.8%로 집계돼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한편, 엘마어 브로크 유럽의회 외교위원장은 바이에른주(州) 지역신문인 파사우어노이에프레세를 통해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권고적인 성격으로서 영국 정부에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다”는 원론을 되풀이하고 “영국은 나갈 것인지, 안 나갈 것인지를 지금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독일 집권 다수 기독민주당 소속의 브로크 위원장은 보수당 대표직 도전 의사를 포기한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사임 의사를 밝힌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를 향해 “자신들의 입신을 위해 영국에 해를 입힌 파괴자”라고 힐난했다.

이들 두 정치인은 국민투표 직전까지 브렉시트 캠페인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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