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약 불법 유통ㆍ투약한 중국동포 등 22명 적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중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불법으로 유통한 중국동포와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2) 씨 등 중국동포 10명과 B(53) 씨 등 한국인 3명을 구속하고 중국동포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중국동포 12명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달아난 마약총책 C(37) 씨가 국내로 몰래 들여온 필로폰 30여g을 중국동포와 내국인 등 10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약자들은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이거나 특정한 직업이 없었고 수십만원씩 주고 필로폰을 사서 투약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동포들은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으로,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반입한 마약을 서울, 안산, 시흥, 인천 등 수도권에서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신용카드 복제 기술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중 마약 흡입 흔적을 발견해 필로폰 유통ㆍ투약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마약총책 C 씨와 카드복제 기술자 3명을 인터폴을 통해 중국 공안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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