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술, ‘조어대 국빈주’ 한국 온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중국 영빈관의 국빈 만찬주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 한국에 들어온다

‘조어대 국빈주’는 마오타이(茅台)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돼 조어대에 독점 공급되고 있는 중국내 최고급 품질의 술이다.

‘마오타이’는 ‘꼬냑’ 처럼 술 자체의 고유명칭이 아니라 술을 생산하는 지방이름이다. 중국 귀주성(貴州省) 런화이시(仁懷市) 마오타이지역은 술을 제조하기에 최적의 물, 토양 및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중국 고급술로 알려진 마오타이술을 출하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해외 국빈이 중국을 방문할때 ‘조어대 국빈주’를 권하기도 한다.

중국의 영빈관인 조어대는 1999년 마오타이지역에 조어대국빈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해 국빈주를 생산하고 있다. 조어대 국빈주가 생산되는 양조장은 마오타이지역 500여 양조장 중 두번째로 크다.

중국의 술은 향에 따라 12가지 향형(香型)으로 나누는데, ‘조어대 국빈주’는 누룩을 빚어 만든 장향형(醬香型) 53도 백주이며, 풍미가 깔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향기가 그윽해 중국내에서도 최고급 품질로 평가 받는다. 마오타이주가 대표적인 장향형이다.

조어대국빈주업유한공사는 ‘조어대 국빈주’를 전세계 민간 레스토랑 중에서는 최초로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 공급키로 독점계약했다.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 [사진=신라호텔 제공]

이 술은 오는 12일부터 국내에 선보인다. 사천, 광둥, 베이징 요리와 함께 중국 4대 진미로 꼽히는 회양요리가 조어대 국빈주의 안주로 어울린다는 평이다. 회양요리는 원재료의 맛을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신라호텔은 방한하는 중국 국빈의 단골 숙소 중 하나이다.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조어대 부총주방장을 포함한 주방장과 서비스 직원을 초청하고 기물과 전통악기를 공수해 ‘맛, 서비스, 기물,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호텔측은 전했다.

‘조어대 국빈주’는 지금까지 베이징시(北京市) 조어대 국빈관내 상점과 세계 70여개국 현지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공급됐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