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공매도 공시 수혜주는 외인 비중높은 대형주”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공매도 공시제 시행에 따른 수혜주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업황과 실적 부진의 늪에서 지속해서 허덕이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공매도의 70∼80%는 외국인에 의한 거래”라면서 “실제 외국인 매매방향과 시장 공매도 추이를 비교·분석해보면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가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상위 종목군의 특징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충분한 대차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기업이 구체적인 매도 징후가 포착됐을 때 공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렇게 볼 때 업황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는 기업이잠재적 숏커버링(매도 포지션 청산) 매수 선회 기대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선적 수혜는 LG디스플레이와 S-Oil에 집중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저점 통과가, S-Oil은 재고자산 평가익 개선이각각 실적 기대감 부활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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