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골목 상인도 ‘K스마일’맛·청결·친절실천 ‘한마음’

전국 5개 음식테마거리 상인들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키우겠다는 다짐으로 ‘K스마일’ 친절 실천운동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2016-2018한국방문의 해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앞두고 국민의 환대의식 제고 및 친절문화를 기초 지자체 단위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7월들어 대구 안지랑 곱창거리를 필두로 유명 ‘먹자골목’ 상인들과 함께 친절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7일에는 평창 효석문화마을 메밀음식거리에서 바통을 넘겨받으며, 앞으로 경북 영덕 대게거리, 경기 광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구룡포 과메기물회거리에서 순차적으로 ‘미소와 청소’로 대표되는 환대 마인드 및 환경개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황교안 총리, 서병수 부산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원희룡 제주시장, 택시-버스 운송조합 등이 K스마일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등 친절환대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음식 쇼핑 종사자들이 적극 가세하고 있다.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업계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공동으로 맛집거리내 청결 및 식품안전, 친절한 손님맞이 등을 실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대구 음식테마거리 관계자는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되는 음식, 숙박 등의 서비스에서 먼저 친절문화가 확립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음식점 각자가 관광객을 친절로 맞이하게 되면 음식테마거리 전체가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고, 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게 하는 선순환 구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별 음식거리를 관광명소화하기 위한 음식테마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의 총 14개 음식테마거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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