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1주년 사진] 캐년의 빛처럼 세상을 인도하라

Antelope Upper Canyon-HK
태양빛이 광선처럼 쏟아져 내리는 어퍼(Upper) 앤틸롭 캐년. 태고적 자연이 억겁의 세월을 거치며 다듬어진 계곡의 틈새로 우주의 정점에 자리한 태양이 찬연하게 빛을 쏟아붓는다. 나바호 인디언의 말로 ‘물이 바위를 뚫고 가는 곳’이라는 앤틸롭 캐년에 꽂히는 햇빛은 어쩌면 물길을 인도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여론의 물길을 인도하는 등불은 언론의 사명이요, 역할일 것이다. 미주 헤럴드경제 창간 11주년을 맞아 대자연이 그려낸 장엄한 풍광에서 뜻을 찾아본다. <사진제공=양희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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