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성 의원들, “표창원, 삐뚤어진 외모지상주의자”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잘생긴 경찰’ 발언에 표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여성 국회의원 9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의 학교전담경찰관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의 명예를 먹칠한 표 의원의 윤리위원회 회부를 촉구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표 의원은 전날인 5일 대정부 질문에서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스쿨폴리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에 대해 “여학교에는 잘생긴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을 배치하면서 예견됐던 사태”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은 “반인륜적인 범죄가 외모 때문에 생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표 의원이야말로 삐뚤어진 외모지상주의자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걸음을 뗀 20대 국회가 표 의원의 삐뚤어진 성 의식, 외모지상주의로 왜곡됐다”면서 “왜곡된 성 의식, 외모지상을 씻어내야 20대 국회가 국민의 국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안이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회부돼야 한다”면서 “표 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엄격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 의원은 이날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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