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전남 6차산업, 생산→가공→유통→관광→수출 연계돼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농업 6차산업화가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ㆍ수출이 종합적으로 연계된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 장덕기 책임연구위원은 ‘광전리더스 Info(인포)’ 제12호 ‘농업! 이젠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으로 디자인 할 때’라는 제목을 통해 전남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고흥 유자, 여수 해풍쑥의 6차산업 시스템 발전방향으로 꼽았다.

장덕기 연구위원은 먼저 품목별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자의 경우 제조ㆍ가공분야에서 제조 주체의 시설 및 역량 미흡, 식품의 안전ㆍ안심시스템 구축 미흡을, 유통‧수출분야는 고흥 유자차 중국 수출 마케팅 전략 미흡을, 체험‧관광분야에서는 체험관광객 유인책 부족을 지적했다.

여수 해풍쑥은 제조‧가공분야에서 식품가공으로 가공기술 차별화 부족 및 제품 개발력 등 역량 부족을, 유통‧수출분야는 미국‧중국 수출확대 및 시장 개척 전략 부재, 농협과의 연계 협력 부족을, 체험‧관광분야는 체험관광 기반 인프라 미구축으로 한계점 노출 등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6차산업 시스템 공통 발전방향으로 생산분야는 첨단영농을 위한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 안전안심 친환경 원료 생산ㆍ공급 체계구축을, 제조‧가공분야는 품질차별화,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등을, 유통‧수출분야는 중국‧미국 등 해외 시장개척 및 확대, 공동수출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유통경로 확보 및 활용을 제시했다.

그는 차별화된 유자 6차산업 시스템 발전방향으로, 제조ㆍ가공분야는 중국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제품개발, 유자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소재) 개발, 유통ㆍ수출분야는 지역농협을 포함한 수출조직 사업주체의 재구성 및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전문 브랜드 개발, 체험ㆍ관광분야는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유자농장, 유자테마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성 및 활성화 등을 주장했다.

해풍쑥의 6차시스템 발전방향으로, 제조ㆍ가공분야 쑥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 가공제품 개발, 품질분야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 유통ㆍ수출분야는 해풍쑥의 우수성과 건강ㆍ웰빙 트렌드에 맞는 판매망 구축 및 브랜드 홍보, 체험관광 분야는 해풍쑥 힐링체험장을 통한 힐링ㆍ체험관광 6차산업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장덕기 연구위원은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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