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별논란’ 이케아, 결국 국내서도 환불 결정

[헤럴드경제]스웨덴 조립가구 업체 이케아의 한국법인(이케아코리아)이 한국에서 사실상 말름서랍장 리콜을 결정했다.

6일 이케아코리아 측은 “말름서랍장을 벽에 고정하는 것이 힘들거나 안전하게 제품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구매 일자와 상관없이 매장에서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공식 리콜이 아니라며 환불 가능 여부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국내 판매량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말름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에서 2900만개, 캐나다에서 660만개의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지만 한국에서는 가구를 벽에 고정하는 장치를 나눠주는 것 외에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국가 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미국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일으킨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의 서랍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4일 밝힌바 있다.

현재 한국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이케아에 리콜을 권고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케아코리아는 “두 기관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가구를 고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서랍장이 안전하게 고정된 경우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고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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