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냉동 채소, 신선함을 오래오래

국내산 마늘·대파 등 11개 품목
이마트 전국 9개점포에 ‘존’ 설치

이마트가 급속냉동기법을 활용한 냉동채소 보급에 나섰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성수점, 킨텍스점, 왕십리점 등 전국 9개 주요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산 냉동채소 존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냉동채소 도입 품목은 마늘과 대파, 청양고추 등 양념채소류와 카레, 볶음밥 용 믹스 채소류, 그리고 고사리와 시레기, 취나물 같은 전통 한식 나물 3종을 포함한 총 11개다. 국내산 냉동채소를 세척한 후 용도에 맞게 손질해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급속냉동기법을 활용한 냉동채소 보급에 나섰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성수점, 킨텍스점, 왕십리점 등 전국 9개 주요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산 냉동채소 존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냉동채소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믹스채소, 송송대파, 송송청양고추, 저민마늘. [사진 제공=이마트]

냉동채소는 신선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같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마트는 이번 1차 오픈에 이어 연내 전국 주요 도시 40개 매장에 국내산 냉동채소를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이마트가 선보인 그린빈스, 아스파라거스, 브로컬리 등 수입채소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76% 증가하며 냉장 손질채소 매출 신장률을 크게 앞지르는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냉동 수입채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산 냉동채소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비중이 늘면서 보관성과 간편성이 뛰어난 냉동채소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문지혜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신선채소에 급속냉동기법을 적용한 냉동채소는 영양 보존율이 높은 동시에 간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수입 냉동채소 판매를 통해 확인했듯이, 1~2인 가구 증가와 집밥족 증가로 냉동 채소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산 냉동 채소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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