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부진에 재산분할 소송 제기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삼성전기 상임고문 임우재(48) 씨가 이혼소송 중인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46) 씨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가정법원은 임 씨가 지난 6월 29일 이부진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임 씨는 다음 날인 6월 30일 현재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수원지법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반소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부진 씨의 재산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혼인기간 20년을 넘는 부부가 이혼할 경우 재산의 50% 정도를 분할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 씨가 서울가정법원에 낸 소송은 현재 가사5부(부장 송인우)에 맡겨진 상태다. 아직 재판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가정법원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서울 가정법원 관할인지 살펴보는 중”이라며 “지난 7월 5일 주소지 확인을 위해 임우재 씨 측에 자료를 추가로 내라며 보정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할 여부를 검토한 뒤 피고인 이부진 씨 측에 소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혼사건의 경우 부부의 거주지가 있는 가정법원에서 심리가 이뤄진다.

두 사람이 따로 살고 있을 경우, 마지막으로 함께 살던 지역을 고려해야 한다. 이 지역에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거주 중이라면 해당 지역 관할 가정법원의 심리를 받는다.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하지 않으면 서울 가정법원의 소관이다.

지난 1999년 결혼한 임우재 씨와 이부진 씨는 지난 2014년 10월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당시 이부진 씨는 임우재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수원지법에 냈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이혼하라는 판단을 내렸다. 임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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