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대책]천안 화장품단지 진입도로 확충…친환경 새단장

LG생활건강이 충남 천안에 화장품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에 수계변경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 환경보완책과 진입 연결도로 건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4300억원의 투자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LG생활건강은 천안시 일대에 화장품 전용 산업단지를 활용해 화장품 원료재배부터 연구개발(R&D)ㆍ제조ㆍ체험ㆍ쇼핑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영상문화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던 유휴 산단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산업단지로 진입할 때 남천안IC를 통과한 다음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1호선을 거쳐 우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화장품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선 환경보완책을 마련해야 하는 등 인프라 측면의 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환경부가 LG생활건강과 함께 남측 상수원보호구역에 방류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북측으로 수계를 변경하고,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 환경보완책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원료재배 농장을 활용한 친환경 공원 조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로 건설사업과 관리를 맞고 있는 사업시행과 및 관리를 맡고 있는 국토부와 천안시ㆍ천안~논산고속도로 민자법인은 남천안IC 통과 후 산업단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동시에 산업단지 내 R&D 센터, 피부관리실ㆍ화장품 만들기 교실 등 체험관 설치, 판매시설 설치 등 화장품 전ㆍ후방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산업단지 조성에 4000억원, 진입도로 구축에 300억원 등의 투자가 창출되고, 화장품 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친환경 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R&D와 체험ㆍ쇼핑까지 가능한 신 산업단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해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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