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건조기’로 장마철 습기 ‘쏙’ 잡는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가 날씨가 습한 장마철에 맞춰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장마에 실내에서 옷을 건조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한 신 개념 제품이다. 또,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이 변하며 건조 공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위생적으로 건조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거문화와 생활 패턴의 변화도 고려했다. LG전자는 이번 주 신제품 1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건조기 4종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건조 용량 8㎏의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가스 방식과는 달리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고 전원 코드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건조기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펌프(Heat-Pump) 방식을 적용했다. 표준코스 8회 사용 기준으로 월 전기료는 2000원 정도로 기존 전기식 제품의 1/4에 불과하다. 기존 전기식 대비 온도가 낮은 50℃ 공기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 리는 것을 방지한다.

표준코스는 8㎏ 분량의 빨래를 1시간 45분에 건조해준다. 또한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시간이 절반 수준인 50분으로 줄어든다. 청바지, 타월, 이불, 셔츠, 기능성의류, 란제리 등 소재별 맞춤 건조, 위생적인 침구 관리를 위한 침구 털기 코스 등도 눈에 띈다. ‘간편다림질’ 기능을 이용하면 다림질하기 편하도록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건조하고, 다림질해야 하는 시간까지 알려준다.


LG전자는 건조기 설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기존에 사용중인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키트도 판매한다. 트롬 의류건조기는 출하가 기준 119만원, 건조기 키트는 12만원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한국의 기후와 주거공간 변화 등으로 인해 의류건조기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렴한 유지비, 설치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트롬 건조기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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