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살인더위’…2명 사망 450명 병원행

[헤럴드경제] 폭염이 열도를 달구며 피해자가 속출했다.

2명이 사망하고 450여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일본과 서일본 일대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이날 야마나시(山梨)현 고슈(甲州)시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 시즈오카(靜岡)현 가와네혼(川根本)정에선 38.6도를 기록했다.

또 군마(群馬)현 이세사키(伊勢崎)시와 사이타마(埼玉)현 하토야마(鳩山)정은 37.9도까지 기온이 올랐고, 도쿄 네리마(練馬)구에서도 37.7도의 기온을 나타내는 등 “전국 419개 관측지점에서 30도 이상의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고 일본 기상청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이타마 49명, 오사카 39명 등 전국 3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457명의 주민이 일사병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NHK는 이 가운데 와카야마(和歌山)현 하시모토(橋本)시의 공장 야외 작업장에서 일하던 30대 남성과 에히메(愛媛)현 시코쿠주오(四國中央)시에서 논일을 하던 80대 여성 등 2명이 일사병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3개 현에서도 일사병 증세로 병원에 실려간 주민들 가운데 5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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