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장도 이사도 대포폰 사용”…롯데홈쇼핑 뭐하는 회사길래?

[헤럴드경제=법조팀] 롯데홈쇼핑의 비자금 조성과 금품 로비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7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여러 명의 임직원들이 대포폰을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대포폰을 사용한 이들은 채널 재승인을 비롯한 인허가 업무 담당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무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홈쇼핑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제 사용된 대포폰 3∼4대를 압수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여러 대의 대포폰을 나눠서 쓴 흔적이 나타났다”며 “강 대표를 비롯해 인허가 담당자들은 모두 사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검찰은 대포폰 사용자들이 공무원 금품 로비 의혹에 깊게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전화기의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강 대표에 대한 소환도 이르면 다음주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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