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잇따른 악재…선관위 손금주 의원 매제 고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전남선거관리위원회가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의 매제를 불법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손 의원의 공모 여부 확인을 검찰에 요청했다.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대위가 출범한지 하루만에 또 악재가 터졌다.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손 의원의 매제 A 씨는 손 의원 명의로 문자 발송 사이트에 가입한 뒤 지난 3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지역구민에게 총 29회에 걸쳐 135만여 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문자메시지 발송 비용 3300여만원도 손 의원 명의로 지급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결과 드러났다.

선관위는 손 의원이 A 씨와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확인을 검찰에 요청했다.

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나주시민들, 화순군민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위반 사실을)선관위를 통해 알게됐고 선관위에서 요청하는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며 “제가 모르는 부분이었고 알았다면 (매제가)안 했을텐데… 여하튼 저의 선거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유권자, 시민, 군민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불법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같은당의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을 조사중이다. 사건이 커지자 안철수ㆍ천정배 공동대표는 사퇴했고, 국민의당은 6일 비대위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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