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 여름나기 전략은] 지치고 힘든 첫 고비 ‘여름방학’…실현가능한 목표점수 세워라

-국어 영역
상위권, 비문학 어휘·문학·문법順으로
중위권은 문제푸는 시간관리 중요
-영어 영역
상위권, 빈칸추론등 비연계문항 집중
중위권은 수능완성등 EBS교재 위주로
-수학 영역
상위권, 만점변수 21·30번문항 모아 분석
하위권은 교과서통해 기본 유형 익혀야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자신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그러나 누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학습 전략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부했는가에 따라 여름방학이 끝난 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여름방학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수시 지원 전략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3 수험생들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 입시의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입 성공의 마지막 기회인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에 따라 대학 입시의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험생 스스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역별 학습법을 구성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국어 영역, 상위권 학생은 비문학 영역 강화= 상위권 학생은 비문학 어휘, 문학, 문법, 화법ㆍ작문 순의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문학 영역은 문제를 풀면서 지문 독해와 문제 해결의 감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어휘 학습도 병행해야 한다. EBS 교재에 실리지 않은 작품이나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대상 작품을 좀 더 넓게 준비하면서 문학 작품 독해와 감상,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문학영역 빈출 개념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기출문제나 EBS 문제에서 선택지에 사용된 개념이나 이론 관련 용어 등이 변형되는 양상까지도 고려해 가면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은 문학과 비문학의 비중을 높이면서 문제풀이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우선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학습하면서 교재에 실려 있는 글과 작품의 독해와 감상, 그리고 이해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단지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근거로 어느 것이 답이 되는지, 답이 될 수 없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학습을 병행하면서 문제 적응력과 해결능력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 아울러 문제풀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영역별ㆍ세트별로 체크하면서 수능시험 당일 최적의 문제풀이 순서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모의고사에서 실제 연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권 학생은 학습효과가 있었던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 문학과 비문학 학습을 병행하면서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의 문제 풀이 능력과 감각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학습 효과가 높은 영역은 문학 영역인데, 여기에서도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장르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학습 능력이나 효율에 따라 필요한 학습 영역을 찾아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 영역, 비연계문항 집중 대비…EBS 교재 활용= 상위권 학생의 경우 여름방학동안 영어영역에서 비연계 문항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빈칸 추론 2문항, 쓰기 2문항은 반드시 비연계 문항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EBS 방송교재 N제 시리즈나 사설모의고사도 좋다. 또 과거에 출시됐던 고난도 N제 시리즈를 이용해도 된다. 고난도 문제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올바르게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정답의 단서 찾기 공부와 논리적 사고력 증진, 오답 선택지를 골라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EBS 교재 위주로 학습하고, 문제를 푸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 기존 교재 수능특강(영어, 영어독해, 듣기)을 빨리 마무리 하고, 수능완성 교재를 2번 정도는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과 듣기 실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특히 어휘력과 듣기 실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어휘를 학습할 때에는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고난도 유형인 빈칸 문제와 쓰기 문제 보다는 나머지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영역, 기출문제 분석으로 실력 ‘업’= 상위권 학생은 수학영역에서 기출 분석을 통해 최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객관식 21번과 주관식 30번 등 변별력 문제를 맞히는 것이다. 21번과 30번 문항을 맞히기 위해서는 5개년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의 21번 문항과 30번 문항만 모아서 분석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5년 동안 수능과 평가원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분석해보면 출제된 단원은 다소 다르지만 묻고자 하는 본질적인 내용에서는 다소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이에 따라 유형별 심층분석을 통해 출제되는 패턴을 익히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새로운 문항의 문제 독해력과 문제 접근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기출 문제와 EBS 연계교재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개념정리는 어느 정도 끝났으나 유형별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 문제를 풀 때 다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접근을 못하거나 미지수가 많아 복잡한 문제에 대해 문제 독해가 되지 않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들은 유형별 접근법과 풀이전략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를 통하여 유형을 정리하고, 이를 여러 번 반복학습 함으로써 주로 변별력을 주는 문제로 출제되는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30번을 제외하고 다 맞히는 전략으로 학습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개념정리가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EBS 연계교재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과 정의를 익히고 EBS수능 특강 예제, 유제와 기출 2~3점 문제를 풀면서 기본 유형을 익히고, EBS수능 특강 레벨1, 레벨2를 풀면서 기본 유형 연습을 해야 한다. 개념정리가 돼있지 않은 상태에선 유형별 분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형별 분석보다는 기본개념 문제들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여름방학 이후부터 수능 전까지는 EBS수능완성을 반복학습 함으로써 연계 출제되는 70%의 문항을 다 맞히는 전략으로 학습해야 한다.

박세환 [email protected]

[도움말 :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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