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전당대회 불참 대열에 합류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선출한다.

당초 루비오 의원은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마음먹음에 따라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정치적으로 트럼프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수많은 공화당원 명단에 루비오가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거물을 비롯 정ㆍ재계 로비스트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루비오 의원의 대변인은 “루비오가 재선 도전을 결심하기 전에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지금은 재선 도전 결심을 굳혔고, 선거 운동에 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플로리다주에 머물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루비오 의원은 지난 3월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주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패한 뒤 대선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올해 상원의원 선거에도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에 의석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루비오 의원에게 출마를 종용해 마음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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