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에 발목잡힐라…현대상선, 신평사 대상 기업설명회 나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국내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8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부터 신용평가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자산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등 그동안 진행한 구조조정 성과와 ‘2M’ 얼라이언스 가입, 출자전환 등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지난 3월 17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회사채 만기연장이 부결되면서 ‘D등급’까지 떨어졌다. D등급은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 5월말부터 이어진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8043억원 채무 전액의 만기 연장에 성공한 만큼, 현재는 채무불이행 상태를 벗어났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월 말 현대증권 매각대금 유입으로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으며 용선료 및 리스료 등 연체하고 있는 금액도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용선료 협상 타결, 얼라이언스 가입 논의 등 자구안의 성공적 이행 등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금까지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신용등급으로 인해 국내외 영업 및 대외 신인도 등에서 악영향이 있었다”며, “그동안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이제는 시장에서 적절한 신용등급 평가가 다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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