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가족음악회’ 성료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개최한 ‘제17회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2016 Family Concert)’가 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클래식 및 종합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국민일보, CBS가 후원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된 공연은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소프라노 펑춘웨이, 카운터테너 정시만, 소프라노 김성혜, 튜바 허재영이 무대에 올랐다.


1부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막을 열었다. 소프라노 김인혜는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카운터테너 정시만은 오페라 세르세 중 ‘광란의 아리아(Crude Furie)’를 부르는 등 관객들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선보였다.

특히 1부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Duerro Buffo di Due Gatti)’을 네 명의 성악가가 함께 부르며 재치 넘치는 연기를 더해 청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2부는 러시아 작곡가 무소로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으로 시작됐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로그스키가 친구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김봉미 지휘자가 ‘난쟁이’, ‘껍질을 덜 벗은 햇병아리들의 발레’ 등 10개의 미술 작품을 스크린에 보여주며 해설을 곁들여 청중들의 이해를 돕는 등 알찬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작품인 ‘키예프의 대문’에서는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에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강덕영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온 덕분에 ‘힐링 콘서트’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풍성한 공연을 선보여 클래식 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2459명이 관람한 ‘제17회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집계한 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클래식 부문 1위, 종합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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