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뒷자리에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

- 마대 자루에 담긴 채 방치

- 채무관계 30대 남성 조사 중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대전 내 도로에서 세워져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마대 자루에 담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과 채무 관계가 있는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45분 경 대전시 유성구 한 도로에 주차돼 있는 A모(40) 씨 차량 뒷좌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시신은 마대자루에 들어 든 채 차량 뒷자리에 방치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타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사 중이다. 


가족에 따르면 A씨는지난 3일 오후 10시 경 “빌려준 돈을 받아야 한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 A씨가 행방불명되자 가족은 지난 5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이날 오전 숨진 A씨를 발견한 것.

그러나 B씨는 현재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정확히 어떤 사이인지 얼마나 돈을 빌렸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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