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 측, 롯데그룹 관련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이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일련의 의혹 해명을 위해 수사 당국에 성실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롯데그룹의 비자금 형성이나 임원에 의한 배임・횡령 행위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는 창업 정신을 소홀히 하는 현재의 경영체제에 대해 재차 심각한 염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구속은 창업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개인에 대한 것이지만 국내 롯데의 주요 사업과 경영진이 관련된 일”이라며 “(롯데그룹의) 경영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재차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창업가의 일원으로서 신동주 대표이사는 이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키고 염려를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하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신 이사장을 구속 수감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3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신 이사장의 구속을 시작으로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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