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후보 메이는 패션의 아이콘…레오파드 구두 등 화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은 패션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제2의 대처’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이 장관은 세련된 옷차림과 레오파드(표범 무늬) 구두 등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의회를 나서는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 메이 장관은 당시 입술 무늬가 그려진 구두를 신었다.(출처=게티이미지)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메이 장관은 지적이고 완벽한 패션 센스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메트로도 “국민들이 메이 장관이 총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멋진 드레스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입술 무늬가 그려진 메이 장관의 구두(출처=게티이미지)

메이 장관은 평소에도 무릎 위로 올라오는 롱부츠나 레오파드 구두 등을 신고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최근에는 입술 모양이 그려진 구두를 신고 의회를 활보했다.

일부 영국 네티즌들은 “메이는 패션의 아이콘이다, 다음 총리가 될 자격이 있다”, “그녀의 패션을 보고 나는 메이를 총리로 찍기로 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5일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은 원피스를 입은 메이 장관(왼쪽). 오른쪽은 2015년에 같은 원피스를 입고 출근한 모습(출처=게티이미지)

하지만 지난 5일 메이 장관이 입은 독특한 무늬의 원피스는 가슴이 노출된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메이 장관은 이 원피스를 입고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총리 관저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메이 장관은 2014년과 2015년에도 같은 드레스를 입고 출근한 적이 있다.

메이 장관은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과 함께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결선에 진출했다. 메이 장관은 2차 투표에서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가운데 199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레드섬 차관은 84표로 2위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함께 공식 행사에 등장한 메이 장관(출처=게티이미지)

오는 9월 결선 투표에서 두사람 가운데 누가 이기든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만에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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