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칠산대교 사고 공사관계자 소환

[헤럴드경제]경찰이 전남 영광 칠산대교 사고 공사관계자를 소환하기로 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현장 감식을 의뢰했으며 공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서 파악한 현황을 기초로 공사담당자, 공사부장, 현장소장 등을 1차 소환 대상으로 보고 현장에 실제 있었던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교각과 상판을 연결·고정하는 강봉(쇠기둥)이 끊어지면서 상판이 기울었다’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발주처) 발표를 토대로 부실시공 가능성도 조사한다.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된 칠산대교의 들뜬 교각. [사진제공=익산국토청]

경찰은 국과수 감식과 국토부, 고용노동부의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공사, 하도급업체, 감리업체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공사와 하도급업체가 설계도에 명시된 ‘직경 4cm, 높이 9m짜리 강봉 32개’를 제대로 사용해서 시공했는지, 현장에 상주하는 안전관리자의 지시하에 필요한 예방 조치를 다 했는지 등을 조사한다.

국토부도 한국시설안전공단, 학계 등 민간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초기조사에 착수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