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천신만고 끝에 생애 4번째 올림픽 출전…향후 일정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태환(27)이 천신만고 끝에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서 생애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8일(한국시간)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때문에 리우에 못가게 된 것은 이중징계라고 해석한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후 CAS로부터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며 “이사회에서 의결한 대로 박태환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엔트리에 포함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동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향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이다. 지난달 3일 출국해 호주 케언스에서 올림픽 준비를 해왔고 오는 14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 바로 사흘 뒤인 17일 오전 미국 올랜도로 떠나 마무리 훈련을 한다. 시차 적응 등을 위해 미국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올림픽 전 브라질로 날아간다. 미국 훈련에는 케언스 훈련부터 합류한 호주인 지도자 던컨 토드 코치, 전담팀의 김동옥 웨이트트레이너, 윤진성 컨디셔닝트레이너가 함께 한다.

팬들의 관심은 이제 박태환의 메달 획득 여부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자유형 100·200·400·15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서 모두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

메달을 노리는 종목은 400m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서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따냈고 4년 뒤 런던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동아수영대회 400m에서 3분44초26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계 6위에 해당한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남은 한 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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