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04년 문화부 ‘창의한국’ 재탕”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8일 새 국가 브랜드 ‘CREATIVE KOREA’(크리에이티브 코리아·창의한국)가 12년 전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브랜드 ‘창의한국-21세기 새로운 문화의 비전’의 재탕이라고 주장했다.

이 브랜드가 프랑스의 ‘CREATIVE FRANCE’를 표절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참여정부의 문화비전 브랜드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이다.

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4년 문화관광부가 출간한 책자 내용 등을 공개, “당시 국무회의에서 ‘창의한국-21세기 새로운 문화의 비전’이 보고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만들어뒀던 브랜드를 자기표절해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또 문화부가 국가브랜드 공모전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문화부는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 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을 수집해 종합분석한 뒤 브랜드를 내놨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자신이 만든 브랜드 ‘이브자리’가 표절논란 끝에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02년 디자인을 개발해 5년여 사용하던 심볼 마크를 경쟁사에서 소송을 걸어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 당사자인 이브자리의 당시 대표는 법적 대응을 잘못해서 억울하게 잃은 그 심볼 마크를 자신과 직원들은 아직도 많이 아쉬워한다고 말했다”며 “차라리 잘됐다. 이런 일로 세상의 관심을 끌어 우리 심볼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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