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으로 돌아간 청년 비례 김광진, 당권 도전 시동 거나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19대 국회에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활동했던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권 도전과 관련 “처음에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자기반성에서 시작한 말인데 이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하겠다”며 “현실을 넘어서는 것이 정치의 힘이라 믿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의원은 추미애ㆍ송영길 의원의 양강구도에서 정체된 전당대회를 놓고서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을 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20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락해 야인으로 돌아갔지만, 그간 쌓아온 정치적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해 당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꾸려질 지도부에서 부문별 최고위원 중 청년 최고위원으로 김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불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이 당권 드라이브를 걸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원외인사라 정치 후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선거를 감당할 자금력이 충분치 않고 최근 더민주 지도부가 순천을 사고당지역으로 남기면서 확실한 지지기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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