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훨훨 “라인이 견인”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최근 네이버 주가가 라인 IPO와 관련해 연동되는 추이를 나타내면서 네이버 주가 상승의 견인차가 자회사 ‘라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오는 11일 공모가 확정 이후 15일 상장 예정이다. 지난 4일 공모가 밴드가 2,900엔 ~ 3,300엔으로 소폭 상향 조정된 이후 네이버 주가는 8일 종가기준 75만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라인은 상장을 통해 약 1조2000억~1조5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라인 지분율은 72.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상장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으나 향후 네이버 주가는 라인의 주가와 함께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기조 유지 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주요 국가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 60% 수준으로 월간순이용자수(MAU)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바일 광고 적용을 점차 늘려 나가며 수익성 역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15일로 예정된 라인 상장 이후 일시적인 수급 우려가 나타날 수 있으나, 라인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포털의 성장성도 크게 강화되고 있어 라인을 포함한 네이버 가치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을 2,616억원으로 전망하고 시장 컨센서스 2,664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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