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소영, 초정탄산수오픈 2R 단독선두 “역그립 효과 봤어요”

[헤럴드경제=평창·조범자 기자]“역그립으로 바꿨는데 효과 봤어요.”

루키 이소영(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해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소영은 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는 7개나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이소영은 같은 루키인 임은빈(19)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이소영은 올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990점)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신인왕 경쟁에서 성큼 앞서 나가게 된다. 올시즌 신인 중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이소영은 “오늘 퍼트가 제일 잘 됐다. 쇼트퍼트는 물론 중장거리 퍼트도 잘 떨어졌다”며 “사실 지난주 대회까지 퍼트가 너무 안돼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역그립으로 바꿔봤는데 바꾼 후 퍼트감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소영은 “올시즌 목표는 신인왕이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지만 2위인 이정은이 정말 잘 치고 있어 매 대회마다 집중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더 재미있게 골프를 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단독 2위 임은빈에 이어 올해 2승째를 노리는 배선우(22)와 2년차 박결(20)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25)이 3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1라운드 단독선두 주은혜(28)는 3타를 잃어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로 내려앉았다.

디펜딩챔피언 고진영(21)은 2타를 잃어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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