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어, 라이트헤비급 도전 나선 실바에게 판정승

[헤럴드경제] 다니엘 코미어(37, 미국)가 앤더슨 실바(40, 브라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미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실바에게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며 3라운드 2분여를 남겨두고 판정승을 거뒀다.

코미어는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마치자마자 실바를 태클로 테이크다운시킨 뒤 엘보우파운딩으로 압박했다.

2라운드에서도 코미어의 압박과 실바의 방어 양상은 고스란히 이어졌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 역시 코미어가 또다시 실바를 테이크다운시키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심판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스탠딩 선언을 한 뒤 심판진 3명의 전원일치 판정승에 따라 코미어의 승리를 선언했다.


실바는 이날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 5일 전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긴급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코미어와 제12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잠정챔프인 존 존스(29, 미국) 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이자 UFC200 메인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존스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 금지약물검사 결과 양성반응으로 나타나면서 취소됐다.

이 때문에 이날 메인이벤트도 브록 레스너(39, 미국)와 마크 헌트(42, 뉴질랜드) 간 헤비급 경기로 변경됐다.

무산위기에 놓였던 코미어의 시합은 경기를 5일 앞두고 실바가 상대로 발탁되면서 성사됐다.

실바는 주 체급이 미들급이지만 이번에 라이트헤비급으로 도전에 나섰다.

코미어는 경기 종료 뒤 포옹으로 급작스런 시합에 응해준 실바에게 경의를 표시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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