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여름 휴가철 맞아 ‘로밍 전쟁’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3사의 로밍 서비스 경쟁이 뜨겁다. 3사 모두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신규 상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인하 ▷데이터 로밍 일 상한 2만 원 제도 신설 ▷신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 등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현재 패킷 당 4.55원에서 2원(VAT 별도)으로 인하했다. 아울러 기존 월 10만 원 데이터 로밍 요금 상한제 외에 일 2만 원 상한제를 신설해 ‘요금 폭탄’을 막을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장기 해외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했다. 7일 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 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의 2종. 이용 요금은 각각 3만9000원(VAT 포함 4만2900원), 5만9000원(VAT 포함 6만4900원)으로, 전 세계 주요 50개 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1월 6일까지 가입하면 된다.

KT는 해외에서 기가(GB)단위의 대용량 데이터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기가팩’을 선보였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11개 국의 경우 6일 간 2GB,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32개 국의 경우 28일 간 1GB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국가 관계없이 3만3000원(VAT 포함)으로, 오는 11월8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현지 선불 유심을 구입할 필요 없이, 출국 전후 온라인, 로밍센터 등을 통해 신청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간편하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과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숙박 예약 시 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 쿠폰, CGV영화예매권,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 무료 제공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로밍 데이터’는 하루 1만1000원(VAT 포함)의 요금으로 데이터 로밍을 즐길 수 있는 요금제다. 2박 이상인 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의 경우 스마트로밍 데이터 상품을 1일 더 무료로 준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와 함께 ‘로밍에 플러스 쇼핑’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 금액 사용 시 1만1000원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사용 시 2만2000원 ▷50만 원 이상 사용 시 최대 3만3000원을 돌려준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4일부터 공항 LG유플러스 로밍센터 또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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